위르겐 클롭 전 도르트문트 감독의 리버풀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현지시각) BBC 등 영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과 3년 계약을 마무리짓고 금요일인 9일경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전격 경질한 이후 빛의 속도로 영입 작업이 진행중이다. 리버풀 구단은 감독 소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등 클롭 감독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케니 달글리시와 로저스 감독과 마찬가지로 최소 3년 계약이 유력하다.
클롭은 지난 5월 도르트문트 감독직을 사임했다. 2008년부터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0~2011시즌, 2011~2012시즌)과 함께 포칼 1회 우승(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2-2013시즌)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등에서 15년 가까이 동고동락했던 젤리코 부바치, 피터 크라비에츠 코치와의 동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4세의 부바치 코치는 클롭과 2001년 마인츠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 지난 여름 클롭이 도르트문트를 떠나면서 함께 사임했다. 이들은 마인츠에서 선수로도 함께 뛴 경험이 있다. '클롭의 쌍둥이'라고 불릴 만큼 찰떡 궁합이다.
크라비에츠 코치 역시 마인츠에서 클롭과 인연을 맺었다. 코칭뿐 아니라 비디오 분석 작업을 통해 클롭을 도와왔다. 클롭, 부바치와는 달리 축구선수 출신이 아니다. 스스로를 '열정적인 아마추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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