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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대로 실점은 없었다. 8회 1사 2루에서 브라운을 삼진, 계속된 2사 1,2루에서 7번 김성현을 2루 땅볼로 요리했다. 9회에도 2사 1루에서 김강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또 연장 10회에도 2사 후 브라운에게 2루타, 박정권을 고의4구로 거른 뒤 김성현을 2루 땅볼로 돌려 세웠다. 3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49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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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50개 가까운 공을 뿌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다른 생각은 없다. 오늘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 뿐"이라며 "2이닝을 던지든, 3이닝을 던지든 모든 힘을 짜내 공을 뿌릴 것이다. 믿고 맡겨주신다면 4이닝까지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자신감이 공 한 개 한 개에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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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오승환처럼 삼진 개수가 많지 않았지만, 타자를 윽박지르는 모습 만은 비슷했다. 경기 전 "불리한 볼카운트일 때 한 가운데 직구를 꽂아 넣을 것이다. 무조건 맞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도 지켰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는 조상우에게 승부를 걸었다. 만약 패했다면 조상우를 쓸 수 없어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며 "(조)상우가 3이닝을 잘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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