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이 나란히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예상했다.
두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 것 같은지'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네 손가락을 폈다. 선수 대표로 나온 김현수 유희관(이상 두산)도 4차전, 넥센의 서건창과 조상우 만이 3차전 안에 끝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넥센과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서 상대를 잘 알고 있다. 어린 투수들이 역전패를 많이 당했지만 후반 들어 자신감도 생겼다"며 "9월 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즐겁고 재미난 경기를 할 것 같다.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통해서 어린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분위기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해보다 팀워크가 단단하게 형성돼 감독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가장 희망적"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절실하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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