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통신과 통신에 기반을 둔 탈통신 미래 사업을 아우르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12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한글날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 8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신사업 관련 주문을 했다. 신사업은 탈통신이 아닌 130년 역사를 이끌어오며 축적된 KT의 통신 경쟁력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기존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 기가인프라로 발전시키고, 각종 산업을 얹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KT가 추구하는 미래사업의 핵심"이라며 "자율주행차,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차세대 먹거리의 바탕이 통신에 있음을 강조한 황 회장의 이런 발언은 미래를 위해 탈(脫)통신에 사활을 건 경쟁사와의 인식과는 다소 다른 것이다. 업계일각에서는 KT가 미래 먹거리 사업과 통신과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것이 한신전보총국을 전신으로 한 KT의 130년 통신 역사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로 풀이하면서도 KT가 주창하고 있는 '기가토피아'가 경쟁사에 비해 구체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통신업계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최근 부쩍 탈통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장동현 사장이 주재한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이상철 부회장이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뒤 IoT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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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기존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 기가인프라로 발전시키고, 각종 산업을 얹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KT가 추구하는 미래사업의 핵심"이라며 "자율주행차,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차세대 먹거리의 바탕이 통신에 있음을 강조한 황 회장의 이런 발언은 미래를 위해 탈(脫)통신에 사활을 건 경쟁사와의 인식과는 다소 다른 것이다. 업계일각에서는 KT가 미래 먹거리 사업과 통신과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것이 한신전보총국을 전신으로 한 KT의 130년 통신 역사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로 풀이하면서도 KT가 주창하고 있는 '기가토피아'가 경쟁사에 비해 구체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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