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2승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적지로 가 마지막 5차전 승부를 치르게 됐다. 추신수가 4경기 만에 포스트시즌 첫 멀티(3개) 히트를 쳤지만 텍사스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가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4대8로 완패했다.
텍사스는 투수진이 경기 초반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선발 데릭 홀랜드가 2이닝 6실점, 조기 강판됐다. 두번째 투수 콜비 루이스도 3이닝 1실점했다.
토론토 강타선은 1회 조시 도날슨의 투런포, 크리스 콜라벨로의 솔로포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토론토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2회 케빈 필라가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3회에도 3점을 달아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전 3경기(13타수 1안타)와는 완전히 달랐다. 4타수 3안타 2득점. 포스트시즌 타율을 한 경기만에 7푼7리에서 2할3푼5리로 끌어올렸다.
1회 우전 안타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0-7로 끌려간 3회 우전 안타로 나간 후 상대 선발 R.A 디키의 폭투 때 홈을 밟아 1득점했다. 두 차례 모두 너클볼러 디키의 직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5회 상대 두번째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2루수 내야 안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드의 안타에 이은 미치 모어랜드의 2루수 땅볼로 득점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했다. 하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의 마지막 5차전은 15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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