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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조상우는 최고의 구위로 SK 타자를 농락했다. 3이닝 동안 1안타 3볼넷 무실점의 완벽투. 아무리 잘 치는 타자가 나와도 그의 위력적인 직구를 받아칠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투구수가 49개나 됐다. 준PO 1차전까지 이틀의 휴식이 있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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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로 앞선 9회초 조상우가 마무리를 위해 나섰지만 이미 조상우에 자신감을 가진 두산 타자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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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오재일을 맞은 조상우는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몸쪽으로 볼 4개가 연거푸 들어왔다. 오재일의 장타를 의식해 낮게, 몸쪽으로 던지려한 게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1사 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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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에게도 빠른 볼을 뿌렸지만 이미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른 양의지에게 구위가 떨어진 직구는 치기 좋은 공에 불과했다.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2루타가 됐고 넥센 외야진의 실책까지 이어져 9-10으로 역전.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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