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고공행진 중이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생각대로 팀이 움직이고 있다. 13일 밤, 북중미의 신흥강호 자메이카와 맞닥뜨렸다. 닷새 전인 8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쿠웨이트전(1대0 승) 베스트 11과 비교해 무려 9명이 바뀌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미소가 상암벌을 가득 채웠다. 대한민국은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전반 35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후반 11분 기성용(스완지시티), 후반 18분 황의조(성남)가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A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그는 10월 10일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2대0 승)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1승을 추가한 그의 1년 역사는 16승3무3패로 기록됐다.
올해는 더 특별하다. 18번의 A매치 중 14번을 승리로 이끌며 14승3무1패를 기록했다. 올초 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고, 8월 동아시안컵에서 7년 만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도 순항 중이다. 참가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G조 선두를 질주하며 최종예선 직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달 미얀마,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하면 16승을 올리게 된다. 한국 축구가 한 해에 16승을 달성하는 것은 1980년 이후 35년 만이다. 16승은 역대 기록으로는 1975년(26승)과 1978년(24승), 1977년(20승)에 이어 역대 네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올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은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에서 2위로 밀려났다. 시리아가 14일(이하 한국시각) 아프가니스탄을 5대2로 대파하며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일본은 승점 10점(3승1무)을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싱가포르와 득점없이 비긴 것이 뼈아프다.
이 뿐이 아니다. 일본은 이날 원정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렀다. 그러나 또 웃지 못했다. 1대1로 비겼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후 "전반전의 경기 내용에 전혀 만족할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는 웃고 있고, 일본 축구는 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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