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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할 제주다. 제주는 33라운드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막차로 그룹A행에 합류했다. 승점 46점으로 포항과의 승점차는 무려 10점이다. 산술적으로는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극복하기 쉽지 않은 승점차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우리도 쉽지 않은 목표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마음을 비우고 도전한다면 33라운드 같은 기적이 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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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가지 더. 제주는 올 시즌 그룹A에 오른 팀들을 상대로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북, 수원, 포항, 성남, 서울을 상대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1.53골이다. 6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인 1.55골과 거의 차이가 없다. 제주의 득점력은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았다. 또한 제주는 그룹A 5팀 상대 승률 면에서 성남, 서울과 같지만(40%), 승리 횟수로만 보면 성남(3승), 서울(4승)보다 많은 5승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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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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