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와의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는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부터 꿈꿔온 무대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펼쳤으니,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당연한 행보다. 앞서 국내 프로야구와 일본 무대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선수로는 이상훈(두산 베어스 2군 코치) 구대성(호주 시드니) 임창용(삼성) 등이 있다.
일본의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5일 이와 관련해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그의 에이전트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 한신은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오승환을 관찰해 왔고, 오승환의 에이전트도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일 것임을 밝혔다"면서 "그러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 따르면 오승환은 마무리보다 중간계투로서 던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오승환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도 협상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오승환은 올시즌 63경기에서 2승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의 특급 피칭을 펼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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