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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나성범을 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적장인 김태형 두산 감독이 "상대 왼손 불펜이 부족한 점에서 실제로 등판한다고 보고 있다"고 어느 정도 대비하고 있음을 밝힌 상황. 전자는 연세대 시절 보인 구위라면 한 타자, 나아가 1이닝도 책임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정규시즌에서도 나오지 않은 장면이 단기전에서 벌어질 리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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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는 토종 투수는 오른손 이민호, 왼손 노성호다. 150㎞ 가까운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정통파 투수들이다. 그런데 한 동안 마운드를 떠난 나성범의 직구가 146㎞까지 나왔다. 왜 NC가 그토록 입단 당시 그의 포지션을 두고 장고를 거듭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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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이번에 치른 4차례 청백전 가운데 3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상황에 맞춰 반드시 투입되는 불펜 투수 중 하나로 준비를 한 것이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제구가 나쁘지 않았다. 직구도 묵직했다. 다만 시소 게임이 펼쳐지고 있다면 플레이오프 1~5차전 중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승부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을 때, 연장전이 14~15회까지 갈 경우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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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나성범을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역시 타격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기치 않은 부상에 대한 염려도 크다. 기본적으로 투수와 타자가 쓰는 근육은 전혀 다르다. 무리해서 공을 던지면 안 쓰던 근육이 놀랄 수 있다. 늘 부상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포지션이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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