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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오리온은 1라운드 8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가 그 다음 뒷심이 달리면서 몇 차례 연패, 결국 31승23패로 정규시즌 5위를 했다. 모비스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합 우승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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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원래 포워드 천국이었다. 프로 2년차 이승현, 3점슛이 좋은 허일영과 김동욱이 건재하다. 앞선 가드진에는 이현민 전정규 정재홍 한호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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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문태종 그리고 잭슨의 가세는 오리온의 약점을 골고루 메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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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는 요즘 3점슛을 시도하지 않는다. 오리온에는 3점슛을 잘 던지는 동료들이 많기 때문이다. 영리한 헤인즈는 확률이 떨어지는 3점슛 대신 골밑을 파고들거나 또는 미들슛을 시도한다. 자신이 돌파하면 외곽에 있는 동료들에게 슛찬스가 더 많이 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헤인즈는 "SK 때는 외곽에서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적었다. 하지만 오리온에는 슛이 좋은 선수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문태종도 최근 5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해주고 있다. 1라운드에 경기당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지만 2라운드부터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20분대 중반으로 줄였다. 대신 문태종은 꼭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포인트를 꽂아주고 있다.
그의 나이 올해로 40세. 문태종은 지난 시즌 LG 세이커스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비 시즌 기간 국가대표팀 차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휴식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병행, 체력적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3명의 가세는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잭슨이 가세하면서 토종 가드 이현민 전정규 정재홍 한호빈은 출전시간이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코트에 들어갈 때 모든 걸 쏟아붓고 나온다. 오리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 잘 나가다가 무너진 경험이 약이 되고 있다.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성 효과가 이번 시즌에는 길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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