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가 빠진 상황에서 최고 외국인 투수를 논하면 안된다고 해야할 듯.
올시즌 부상으로 20경기에 등판한 니퍼트는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NC와의 경기엔 한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5⅔이닝 동안 10안타 7실점(6자책)의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니퍼트는 니퍼트다.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에스밀 로저스가 엄청난 피칭을 할 때 삼성 라이온즈 타자들에게 맞상대한 소감을 물었을 때 타자들은 "직구는 니퍼트보다 못한데 변화구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좋은 컨디션에서 던지는 니퍼트의 직구는 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고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플레이오프 1차전서 올시즌 잘 보여주지 않았던 그 직구를 유감없이 NC 타자들에게 뿌렸다.
니퍼트는 18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PO 1차전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3개만 내주고 6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0%다.
총 114개를 뿌린 니퍼트는 최고 153㎞의 직구를 67개 던졌고, 130㎞대의 체인지업 25개, 슬라이더 18개를 섞었다. 120㎞대의 커브는 4개. 직구가 워낙 좋다보니 변화구도 통했다.
살아서 날아오는 직구를 제대로된 타이밍에 치는 NC 타자가 없었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12일을 쉬었던 NC 타자들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150㎞를 넘나드는 니퍼트의 직구에 눌렸다. 치면 파울이었다. 니퍼트는 직구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고,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썼다. 타자들은 니퍼트의 직구를 치기 위해 타이밍을 더 앞에 두다보니 같은 폼에서 느리게 오는 체인지업에 속았다.
4회까지 퍼펙트로 눌린 NC는 5회말 선두 테임즈가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첫 안타를 만들었다. 두번째 안타는 6회말 1사후 9번 김태군이 148㎞의 직구를 쳐서 만들었다. 5회말 무사 1,2루, 6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막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은 니퍼트는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안타 1개를 더 맞았지만 끝내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완봉승은 이번이 8번째. 외국인 투수는 니퍼트가 처음이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전현무, 손흥민·BTS 사는 그곳...60억 아파트 놓치고 후회 "10배 폭등" -
KBS 남현종 아나, 3살 연하 '미모의 예비신부♥' 공개..."11월 결혼 예정" (당나귀귀) -
양세찬, 걸그룹 멤버와 열애 결국 인정..."진짜인 거 다 알아" ('런닝맨') -
'이병헌 동생' 이지안, 미스코리아 진 출신 "오빠가 무슨 짓 한 거냐고" -
이다인, 둘째 임신 중 행복한 태교..♥이승기·딸과 산책 데이트 "My everything" [SC이슈] -
‘이규혁♥’ 손담비, 편하게 나왔을 뿐인데 '부촌 인증'...집앞 어디길래 -
지예은, ♥바타와 열애 발표..충격 받은 양세찬에 "용기 있는 자가 미인 얻어" [SC이슈] -
김대희 "230억짜리" 한강뷰 집 공개..한의대 첫째 딸에 ♥아내 요리 실력까지 '다 가졌네'
- 1.[단독]'충격의 5경기 무승' 김병수 감독, 결국 대구 떠난다...19일 계약해지 합의
- 2.'톰과 제리' 박지성-에브라의 특급 케미 "10분 뛸거 같아"-"노노 90분!", "수원에서 경기해 행복해"-"박지성 탈락시킨 수원 관계자 찾을거야"
- 3.'폰세 후계자' 사실상 첫인사! '1회 7실점' 참사는 잊어라…롯데전 6이닝 무실점 '인생투' [부산리포트]
- 4.'와 박찬호 미친 슬라이딩' KIA 울렸다…박준순 멀티포+최민석 3승, 두산 2연승[잠실 리뷰]
- 5.골프의 신도, 10년 만의 우승을 응원했나...'시작부터 6연속 버디' 이상엽, 감격의 통산 2승 [춘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