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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니퍼트는 니퍼트다.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에스밀 로저스가 엄청난 피칭을 할 때 삼성 라이온즈 타자들에게 맞상대한 소감을 물었을 때 타자들은 "직구는 니퍼트보다 못한데 변화구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좋은 컨디션에서 던지는 니퍼트의 직구는 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고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플레이오프 1차전서 올시즌 잘 보여주지 않았던 그 직구를 유감없이 NC 타자들에게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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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개를 뿌린 니퍼트는 최고 153㎞의 직구를 67개 던졌고, 130㎞대의 체인지업 25개, 슬라이더 18개를 섞었다. 120㎞대의 커브는 4개. 직구가 워낙 좋다보니 변화구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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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 퍼펙트로 눌린 NC는 5회말 선두 테임즈가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첫 안타를 만들었다. 두번째 안타는 6회말 1사후 9번 김태군이 148㎞의 직구를 쳐서 만들었다. 5회말 무사 1,2루, 6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막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은 니퍼트는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안타 1개를 더 맞았지만 끝내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완봉승은 이번이 8번째. 외국인 투수는 니퍼트가 처음이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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