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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홈런이었다. 상대 에이스 에릭 해커의 초구 커브를 노렸다. 커브는 노리지 않으면 홈런으로 연결시키기 힘든 구종. 베테랑의 수싸움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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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상적인 장면은 5회초. 전 타석 홈런을 쳤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활약이 없었기에 더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을 것이다. 팀도 4-0으로 이기고 있고, 홈런으로 흥분해 스윙이 커질 상황. 그런데 무사 1루 상황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번트를 댔다. 1루 주자를 2루로 보냈다. 덕아웃에서 후배들이 홈런을 쳤을 때보다 더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로 맞이했다. 큰 경기 1점을 소중함을 베테랑 선수가 후배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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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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