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깨끗하게 인정해야지."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0대7로 내준 NC 다이노스. 완패였다.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3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고, 상대에게는 홈런포 3방을 내줬다. 선수들이 큰 무대 첫 경기에서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두산이 참 좋은 분위기로 플레이오프에 넘어왔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그런 역전승을 거두고 오면 그 기분이 계속 이어진다. 포스트시즌은 3점 차이만 나도 진다고 하는데 7점차를 극복했으니 그 경기가 컸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2-9로 밀리다 11대9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5차전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김 감독은 1차전 완패에 대해 "잘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 중요한 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2차전도 이기는 게 주요하지만 더 좋은 내용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경기 감각, 1차전 낮경기 등이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하자 "그런 것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은 "진 것에 대한 핑계를 대봤자 소용없다. 패배는 깨끗하게 인정해야 한다"며 2차전에서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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