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프리뷰] - 두산 편에서
일단 간단히 1차전부터 살펴보자. 야구는 흐름의 게임이기 때문이다.
NC 입장에서는 악몽이었을 것이다. 두산의 완승이다. 니퍼트의 건재함과 민병헌의 부활, 그리고 레벨이 다른 경험과 여유를 두산은 보여줬다.
NC는 여전히 실전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런데, 니퍼트의 투구에 완전히 타선이 봉쇄됐다. 2차전에서도 NC의 타격감을 찾는데는 또 다시 시간이 걸릴 공산이 크다. 플레이오프 3승을 거두면 끝이다. NC 입장에서는 실전 적응이 될 때쯤 끝날 수도 있다.
선발이 중요하다. 1차전 두산 완승의 가장 큰 요소는 니퍼트의 완벽투였기 때문이다. NC의 2차전 선발은 스튜어트다.
만약 NC 입장에서는 스튜어트가 무너지면 대책이 없다. 이재학이 '1+1' 선발과 같은 형태로 대기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재학 역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즉, 스튜어트를 두산 타선이 제대로 공략할 수 있다면, 의외로 두산은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한마디로 스튜어트의 전투력이 2차전을 흔들 '키 포인트'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가세, 19경기에서 8승2패, 평균 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만만한 투수가 아니다. 팔 스윙이 빨라 공을 감추는 디셉션 동작이 좋다. 게다가 140㎞대 후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도 가지고 있다. 즉, 쉽게 공략당할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스테미너다. 그의 투구수 별 피안타율을 보면 제대로 알 수 있다. 그래프 자체가 60구 이후 극적으로 치솟는다. 45구까지 피안타율은 2할5리에 불과하다. 특히 16~30구, 31~45구까지는 각각 1할5푼8리, 1할6푼4리다.
그런데 46~60구 사이의 피안타율은 2할9푼. 여기까지도 괜찮다. 61구부터 90구까지의 피안타율은 무려 3할3푼9리로 치솟는다. 실제 그의 경기당 투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60구 이후 공의 위력 자체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패스트볼의 무브먼트와 변화구의 각도 자체가 모두 무뎌진다.
이 부분을 두산 타자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올 시즌 스튜어트는 두산전에서 2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 자책점 6.57을 기록하고 있다. 7월26일 마산 경기를 보자. 3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산은 4회 2득점, 6회 2득점을 올렸다. 스튜어트는 5⅔이닝을 던지면서 10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결국 두산이 7대5로 승리.
8월13일 잠실전은 더욱 극적이다. 5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하던 두산은 6회부터 7득점을 올렸다. 스튜어트는 6⅔이닝 9피안타 5실점. 구위가 떨어진 6회부터 8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즉, 두산 타선은 스튜어트의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 게다가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다. 현재 기세는 두산의 절대적 우세다. 큰 무대 경험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스튜어트에 대한 공략법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두산이 불리할 게 없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용감한 프리뷰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양팀 담당기자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해당팀 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프리뷰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작전운용, 강점, 이길 수 있는 여러가지 변수 등을 감안하며 담당 팀 입장에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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