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조혜정의 '금수저 논란', 아무리 생각해도 연기력으로 돌파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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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은 7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를 비롯해 9월 MBC 에브리원 웹드라마 '연금술사'에 캐스팅 됐고, 이번 '상상고양이'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연기자로서 행보에 힘이 실리고 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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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 제작진은 이 같은 논란에 "긍정적이고 밝은 오나우와 조혜정의 싱크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작품으로 확인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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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은 스스로 오디션 일정을 알아보고 꾸준히 도전장을 내민 끝에 역할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혜정은 이후 아버지인 조재현과 SBS '아빠를 부탁해' 출연 이후에도 굵직한 지상파 드라마의 출연 확정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연기력이 아닌 조재현 딸이나 예능으로 인한 대중성으로 받은 제안"이라며 고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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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광에는 한계가 있다. 하정우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스타 2세 배우들의 활약이 많지 않다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제작진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후광만으로 캐스팅하기엔 조혜정의 인지도가 아직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인다. 아버지가 조재현이라는 이유로 그녀가 가진 가능성 모두를 금수저로 치부해 버리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조혜정의 상황, 금수저 논란에 휘말릴 여지가 없지 않다. 하지만 대중의 눈으로 평가받는 연예계에서 적어도 금수저를 물었다고, 좋은 음식까지 보장받지는 못한다. 수저로 먹게 될 음식은 자신이 얻어내는 수밖에 없다. 조혜정이 이번 논란을 이겨내기 위해 갑절의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금수저든 아니든, 그녀가 짊어진 아버지의 이름이 가볍지 않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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