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레는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행복하지 않다. 잉글랜드에선 나쁜 일만 더 관심을 받는다. 좋은 모습을 보여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몇 시즌 동안 많은 이들이 '부진'을 거론했다"며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이해해주지 않았다. 언론에선 내 주급을 두고 '적절치 않다'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두가 맨시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를 궁금해 했지만, 이제 모두 알게 됐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손에 넣는 수준까지 올라섰다"며 "팀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나 혼자 만의 활약 때문 만은 아니지만, 내 활약을 제대로 평가해주는 이가 없었다.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은 부분에 상처를 입었고, 실망스러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럼에도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부분을 두고는 "내가 지금까지 겪어온 일을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 아내에게 아이들의 교육에 집중하라고 했다"며 "리그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며 많은 돈을 벌었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투레는 지난 2010년 2400만파운드(약 420억원)의 이적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2차례,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 1차례 우승하는 등 맨시티의 약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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