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랬던 홍성흔이 포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어린 후배 투수들의 공을 받았다. 절대 장난하는 건 아니었다. 팀의 운명이 달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은 2차전 패배 후 땅을 쳐야했다. 1대2 역전패 한 아픔도 있었지만, 주전 포수 양의지를 잃었다. 엄지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백업 포수 최재훈이 있지만, 최재훈도 경기 중 부상을 당한다 가정하면 엔트리에는 마스크를 쓸 사람이 없었다. 대안은 올스타 포수 출신 홍성흔 뿐이었다. 물론, 김태형 감독 입장에서 홍성흔 포수 카드를 적극적으로 꺼내들 상황은 절대 아니었다. 김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에서 홍성흔이 포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사실 홍성흔은 하루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베테랑의 경험 상, 자신이 백업 포수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려 해도, 2008년 이후 미트를 껴본 적이 없으니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현해 '스티브블래스 증후군(야구 선수가 갑자기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심리적 증후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수 역할을 포기해야 했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아픔의 포수 마스크와 미트. 그래도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경기 전 사인도 맞춰보고, 평소 하지 않던 포수 훈련까지 하며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Advertisement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전문]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혼인신고.."예배 형식 간소한 결혼식 고려"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정식 부부됐다…"혼인신고 마쳐, 스몰웨딩 고려 중"[공식] -
손민수♥임라라, 눈물바다 된 쌍둥이 100일 잔치.."결혼식 직전 돌아가신 父 떠올라" -
[SC현장] "힐링? 이번엔 도파민!"…비·김무열·빠니보틀·이승훈, '크레이지 투어' 떠났다(종합) -
41세 박한별, 구혜선·이주연과 '5대얼짱' 접수하던 그때 그 비주얼…"시간이 멈췄나" -
‘연세대 학생’ 졸리 아들, 이름서 아빠 성 ‘피트’ 삭제..가족 갈등 여전 -
"매니저 이름으로"…경찰,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MC몽 수사 개시[SC이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2.[일문일답] 박준혁 롯데 단장, 왜 총알받이 자처했나. 직접 답했다 → "감정적 징계는 배제했다"
- 3."토트넘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폭탄 선언 후 다시 입 열었다..."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7년 만에 전격 복귀 성사?
- 4."판더펜의 감독 지시 패싱? 사실이 아냐!" 아스널전 대패후 루머 일파만파→토트넘 감독 "내가 이런것까지 코멘트 해야해?" 불만 폭발
- 5."그냥 약팀이라고 생각해!" 토트넘, 풀럼전 32년만의 10G 무승 위기→투도르의 응급처방전...OPTA 예상 '승' 확률은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