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에서 활약한 댄블랙이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에 최종 승선했다.
미국 USA 베이스볼은 22일(한국시각)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최종 27인을 발표했다. 이 27인 중 댄블랙이 내야수 중 1명으로 뽑혔다.
미국은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는 마이너리거 위주의 팀 구성을 했다. 재미있는 것은 마이너리거지만 모두 메이저리그 소속팀이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뛰는 선수로는 유일하게 댄블랙이 합류했다는 점이다.
댄블랙은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들어와 뛰어난 컨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선보였다. 스위치타자로 54경기 3할3푼3리 12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또 한 명 친숙한 선수는 투수 다나 이브랜드로 2013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좌완 투수다. 현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돼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한국과 함께 예선 B조에 속했다. 내달 15일 대만에서 양팀이 맞붙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