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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은 첫사랑 성준 앞에 역변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두려워 하리를 대타로 내보냈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던 혜진은 충격을 받았다. 하리는 혜진의 당부대로 성준과 만남에서 "영국으로 유학가서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둘러댔지만, 우연한 재회를 계기로 만남을 지속해 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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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두 사람을 목격한 혜진의 반응은 의외였다. 혜진은 "하리니까. 이유가 있을 거다. 하리가 먼저 말 할 수 있게 기다리겠다"며 내색하지 않았다. 하리 또한 혜진이 자신을 기다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눈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반드시 성준에 진실을 고백하리라 결심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탄탄했기에 둘의 우정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신혁(최시원)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미련스러울 정도로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부럽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앞서 "4각 로맨스 못지 않게 황정음-고준희 커플의 케미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황정음과 고준희가 '내 마음이 들리니'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만큼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배려하면서 좋은 호흡으로 촬영을 하고 있으며, 그런 모습이 장면에 녹아들면서 시청자 여러분도 훨씬 더 재미있게 봐주시는 듯 하다. 앞으로 이어질 두 인물의 우정과 사랑을 기대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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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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