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판 할, 겨울 영입 암시 "맨유, 아직 1명 부족"

by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시즌에 걸쳐 맨유의 리빌딩을 추진중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추가 영입을 시사했다.

판 할 감독은 23일(한국 시각)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겐 아직 1명이 부족하다"라는 말로 1월 이적시장을 겨냥했다.

판 할 감독의 부임 후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현 PSG), 라다멜 팔카오(현 첼시)를 비롯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앤서니 마샬, 멤피스 데파이 등을 잇따라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이 같은 선수단 개혁의 목적을 '소수 정예' 스쿼드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15명을 보내고 5명을 영입했다. 올해 여름에도 10명이 이적 또는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났고, 영입한 선수는 6명 뿐이다. 라인업에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을 채우고, 애매한 선수들을 대거 정리했다는 것.

그는 "지난 시즌은 내 생애 가장 부상선수가 많은 시즌이었다. 내가 너무 힘든 훈련을 시켰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맨유에는 그런 훈련이 필요했다. 이젠 내 스타일에 익숙한 선수들만 남았다"라고 현재 스쿼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맨유의 1군은 골키퍼 3명(데 헤아, 로메로, 존스턴)을 포함해 총 24명이다. 판 할 감독은 "한 시즌을 운영하는데 골키퍼 3명과 22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맨유는 아직 1명이 부족하다"라며 올겨울 이적시장 영입을 노릴 뜻을 밝혔다.

올시즌 맨유는 6승1무2패(승점 19점)으로 아스널과 함께 1위 맨시티(21점)를 추격중이다. 25일 '맨체스터더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1위 복귀를 노릴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