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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이날 '코리안 메시' 이승우를 벤치에 앉혔다. 그 동안 교체로만 투입됐던 이상헌(현대고)을 비롯해 골키퍼 이준서(오산고) 황태현(광양제철고) 유승민(영생고) 등 '뉴페이스'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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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 잉글랜드의 측면공격이 살아났다. 크리스 윌록이 좌측면을 집요하게 노렸다. 잉글랜드는 3~4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정확성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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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국의 조직력이 빛났다. 전반 22분 이상헌과 박상혁이 2대1 패스로 공간을 창출, 페널티에어리어 좌측에서 박상혁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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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반 한국의 팀플레이가 살아났다. 전반 31분 이상헌이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했고 공격에 가담한 윤종규에게 힐패스를 연결, 윤종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좌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아웃됐다.
볼 소유시간은 한국보다 잉글랜드가 길었다. 하지만 공격패턴이 단조로웠다. 양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고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승민 황태현을 불러들이고 김진야 박명수를 투입했다. 효과가 나타났다. 교체투입된 박명수가 박상혁과 호흡을 맞추며 좌측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잉글랜드도 맞불을 놨다. 후반 20분 데이비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공간침투하는 마비디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마비디디가 반대편 윌록에게 연결, 윌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진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중반으로 가면서 양 팀 모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짧은 패스 위주로 기회를 노렸지만 2%가 부족했다.
잉글랜드가 모처럼 찬스를 맞았다. 아크좌측에서 공을 잡은 윌록이 아크정면으로 쇄도한 케일런 하인즈에게 연결, 하인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한국이 응수했다. 후반 31분 잉글랜드의 볼키핑 미스를 이상헌이 커트 후 박상혁에게 연결했고 박상혁이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아크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겨나갔다.
양 팀 모두 쉼 없이 움직였지만 한 끝이 부족했다. 상대 골문을 위협할 만큼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유주안 대신 기니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세훈을 투입하며 고삐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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