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3)은 떠나고 후지카와 규지(35)는 복귀한다?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 이전에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후지카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한신 구단 관계자가 후지카와 측과 이미 접촉을 시작해 공식 입단 제의를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 후지카와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을 때도 한신은 입단 협상에 나섰다. 양쪽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후지카와는 고향의 독립리그 팀인 시코쿠아일랜드 리그 소속 고치 파이팅독스에 입단했다. 본인이 고치 구단에 연락해 뛰고 싶다는 뜻을 전해 이뤄진 일이었다. 후지카와는 연봉없이 무보수로 뛰기로 해 화제가 됐다.
후지카와가 고치 소속으로 던질 때 한신은 구단 관계자를 보내 경기를 체크했다. 최근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 체체로 새출발한 한신을 비롯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퍼시픽리그 다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과 후지카와는 중심타자, 마무리 투수로 한신을 이끈 인연이 있다.
2013년 한신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후지카와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2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지난 겨울 텍사스와 계약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후지카와가 떠난 뒤 한신은 마무리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오승환을 영입했다. 올해로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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