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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구는 올해 전인미답의 통합 5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두산은 2년 전 쓰라린 패배를 되갚아줄 기회를 잡았다. 분명히 2013년과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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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년 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대구 원정 1~2차전을 쓸어담았다. 긴 휴식으로 실전감각이 올라오지 않는 삼성 타선이 1~2차전에서 총 3득점에 그쳤다. 반면 두산 타선은 삼성 선발 윤성환과 당시 마무리 오승환을 공략해 먼저 2승을 차지했다. 두산 오재일은 2차전에서 오승환을 무너트린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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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마지막이 될뻔했던 5차전에서 역전승, 기사회생했다. 두산 구원 윤명준을 무너트렸다. 파이어볼러 밴덴헐크(당시 삼성)가 구원승을 올렸고, 오승환이 마무리를 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6차전에서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무너트리면서 시리즈 전체 주도권을 가져왔다. 채태인의 6회 투런포와 박한이의 7회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그 경기에서도 심창민이 구원승, 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렸다. 7차전에서도 삼성이 구원진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7대3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당시 안지만이 승리투수였다. 2013년 한국시리즈 MVP는 박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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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당시 두산의 선발 투수는 니퍼트 노경은 유희관 이재우였다. 이 중 노경은과 이재우가 올해엔 선발진에 들어가지 않는다. 노경은은 플레이오프까지 구원 역할을 했다. 니퍼트는 건재하고, 유희관은 PO까지 투구 내용이 불안했다. 불펜에 있었던 정재훈이 지난해말 롯데로 이적했다. 핸킨스도 없다. 윤명준은 있지만 마무리가 아니다. 현재 두산 클로저는 이현승으로 PO까지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올해 가을야구 '사자'와 '곰'의 대결은 섣부른 예측을 금한다. 둘다 2년 전과는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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