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설리, "서로를 보는 눈은 봄"...머리 맞대고 '애정 과시'
'슈가맨'에 출연한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랩 가사로 공개연인인 설리에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리와 최자 데이트 인증샷'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휴대폰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설리와 최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두 사람은 어두운 조명 아래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환한 미소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앞서 유재석은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최자에게 "이번 역주행곡에 최자의 자작랩이 들어간다고 들었다. 어떤 가사냐"고 물었다.
이에 최자는 "다들 미친 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며 자신이 직접 쓴 가사 내용을 말했다.
이어 "수근대고 더러운 소리해도 밑거름 돼 사랑은 꽃 피네. 일이 꼬여 온 세상을 속여야 할 때도 우린 서로에게 솔직해 니가 요리 해주는 내 시간은 너무 맛있어.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이제 우리라는 밭이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라는 가사가 이어졌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건 본인의 얘기를 여기다 쓴 거 아니냐. 그냥 편지네"라고 말했고, 유희열 역시 "이거 그분한테 보내는 편지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에 대해 최자는 "'슈가맨'의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자는 14살 연하인 설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 설리는 최근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