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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톰 크루즈"...신도수 무려 1200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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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톰 크루즈"...신도수 무려 1200만여명

할리우드 배우 레아 레미니가 사이언톨로지교와 톰 크루즈의 관계를 폭로한 가운데 사이언톨로지교에 시선이 쏠렸다.

사이언톨로지교는 지난 1954년 공상과학소설가 론 허버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 세운 신흥종교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의 악한 심성을 '테탄'이라고 부르고 정신 생명의 에너지를 이용해 이를 제거함으로써 몸의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기본 교리다.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의 과정을 거쳐 영혼을 맑게 하면 영적 상처가 치유돼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종교로서 인정받았으며 전체 신도수는 1200만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레아 레미니는 최근 미국 ABC News의 '20/20'에 출연해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교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며 톰 크루즈가 교단 내부의 상징적인 존재임을 폭로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06년 전처 케이티 홈즈와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친했지만 교단을 떠난 이후 톰 크루즈와 연락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9세의 나이에 어머니를 따라 사이언톨로지교에 입단한 레아 레미니는 자신이 배우로 데뷔해 활동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교단의 힘이 작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레아 레미니는 "2013년 교단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직후 내 일과 내 삶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내 삶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자 했을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레아 레미니는 사이언톨로교를 탈퇴한 2013년 이후 영화계에서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레아 레미니는 오는 11월 사이언톨로지교를 비판한 내용의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