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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라 수비가 더욱 중요해진다. 그러나 허슬플레이를 잘하는 정수빈이 중견수 수비를 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 두산에게 마이너스가 될 듯하다. 다른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수 있는 큰 타구가 잠실에서는 2루타성 타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발빠른 외야수가 있으면 안타를 아웃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삼성엔 수비의 달인인 박해민이 있고 두산엔 정수빈이 있었다. 허나 정수빈은 1차전서 번트를 대다가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 3차전에선 타격은 가능해보이지만 수비는 송구가 힘들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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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 두산의 홈이지만 삼성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홈인 대구보다 더 반기는 곳이 잠실이다. 잠실에서 유독 강했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4년간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에서는 8경기서 5승3패를 기록했는데 잠실에서 열린 8경기에서는 무려 7승1패를 기록했다. 관중이 꽉찬 경기장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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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용감한 프리뷰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양팀 담당기자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해당팀 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프리뷰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작전운용, 강점, 이길 수 있는 여러가지 변수 등을 감안하며 담당 팀 입장에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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