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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역시 포스팅 최고액이다. 현지에서 20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뉴욕 메츠 단장을 지낸 짐 두켓 XM 라디오 해설위원이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피츠버그 지역 유력지 '트리뷴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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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2000만 달러가 현실성이 높은 이유는 역시 강정호 때문이다. 그는 피츠버그에서 4번 타자까지 맡으며 데뷔 첫 해부터 엄청난 활약을 했다. 입단 초기만 해도 피츠버그가 히어로즈에 지불한 500만 달러의 이적료에 대해 '비싸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곧장 '헐값'에 영입했다고 시선이 달라졌다. 이 때문에 수 많은 스카우트가 박병호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목동 구장을 찾았을 때는 "무조건 1000만 달러는 넘을 것"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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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에이전트가 옥타곤 월드와이드인 점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옥타곤의 대표 앨런 네로는 스캇 보라스와 달리 현실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으면서 수요·공급의 법칙에 의해 받을 돈은 다 받아낸다는 의미다. 1년 전 강정호 때도 그랬다. 피츠버그가 위험 부담을 안은 채 포스팅 비용으로 500만 달러를 적은 점, 연봉 협상에서도 4+1년간 1600만 달러를 보장해 준 점은 모두 앨런 네로의 공이 컸다. 그런 네로는 강정호가 성공 시나리오를 써내려가자 9월 중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1억 달러 이상, 그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며 빅리그 구단들에게 적극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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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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