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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4차전 선발은 피가로. 1차전 선발로 등판해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다. 팀이 기적같은 9대8 역전승을 거둬 다행이었지, 피가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올해 최악의 피칭을 했다. 기본적으로 직구 구위 자체가 두산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고, 변화구 제구도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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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1차전 부진이 단순 컨디션 난조였냐, 아니냐는 점이다. 한국시리즈의 긴장감 때문에 평소같이 공을 못뿌렸다면 4차전 반전의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즌 후반 어깨 피로 누적으로 계속 쉬었고, 한 달여를 쉬고 던진 한국시리즈에서 제 구위를 못보인 점을 감안할 때 4차전도 비슷한 투구를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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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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