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두산 박건우가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상황은 6회 1사 후 발생했다. 박건우는 삼성 왼손 불펜 차우찬의 공을 정확히 받아쳐 투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공이 차우찬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차우찬은 재빨리 공을 주워 1루로 뿌렸다.
이 과정에서 1루로 쇄도하던 박건우가 삼성 1루수 구자욱의 미트에 얼굴을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차우찬이 던진 공이 조금 휘어져 들어갔는데 구자욱이 팔을 뻗어 공을 잡는 순간, 박건우의 동선과 겹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박건우는 곧장 일어나 벤치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투수 앞 땅볼 아웃.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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