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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있지만, 1차전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경기 초반 5-0 리드를 잡고, 중반까지도 8-4로 앞섰지만 7회 대거 5점을 빼앗기며 8대9로 역전패한 탓이다. 당시 두산 벤치는 선발 유희관이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자 곧바로 함덕주를 올렸다. 하지만 함덕주는 후속 배영섭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3번 나바로에게도 중월 3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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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은 두산이 가장 최근 우승한 해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김 감독의 말대로 첫 판은 4대7로 패했지만 2~4차전을 따내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이후 5차전에서 4대14로 크게 진 뒤 10월28일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당시 두산은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가 6차전까지 4방의 대포를 폭발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23타수 9안타로 타율이 3할9푼1리나 됐다. 또한 정수근 4할7리, 김동주 3할8푼5리, 장원진 3할7푼, 안경현 3할6푼 등 다른 토종 타자들도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3경기에서 1승1세이브, 2.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진필중의 피칭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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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리즈를 안방까지 끌고 가야 한다.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린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랬다. 당시 두산을 만난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1~2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핀치에 몰렸다. 잠실로 이동해 1승을 거두긴 했지만, 4차전까지 1승3패로 초상집 분위기였다. 하지만 결국 이를 결국 뒤집었다. 선수들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타짜'들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했다.
5차전을 잡은 삼성은 이후 홈으로 이동해 두산을 거푸 제압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2012년까지 1승3패에 몰린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삼성이 2013년 100%의 확률을 깨는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번에도 삼성은 힘겹지만 'Again 2013'을 외치고 있다. 두산 선수들이 "두 번의 실패는 없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삼성도 "두 번 못할 건 없다"고 의욕을 다지는 중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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