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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1000만 달러에서 시작한다는 게 각 구단 스카우트의 평가다. 즉,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할 때 써낸 포스팅 비용 500만 달러의 두 배가 현 시장 평가액이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강정호보다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다. 타구의 질이나 비거리, 날아가는 궤도 등이 강정호와 다른 선수"라며 "시즌 초반만 해도 1200만 달러 안팎에서 포스팅 비용이 결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더 뛰었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몸 값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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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박병호를 보기 위해 10차례 이상 목동 구장을 찾은 구단만 5개 팀이다. 샌디에이고, 보스턴, 피츠버그, 텍사스, 클리블랜드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20번 넘게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봤고,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 등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텍사스와 워싱턴은 부산 원정 경기까지 가 박병호의 홈런 장면을 지켜봤고, 샌프란시스코는 창원 마산구장을 찾아 경기 전 박병호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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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류현진도 그랬다. 류현진이 예상 밖의 아주 높은 포스팅 비용을 기록할 수 있던 건 그 해 FA로 풀린 선수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다저스뿐 아니라 몇몇 구단은 선발진 강화를 위한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가 류현진이라고 판단해 엄청난 베팅을 했다. 여기에 다저스 못지 않은 빅마켓 구단이 뛰어들면서 판이 커졌다. 일종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이다. 하나 더, 류현진보다 1년 먼저 빅리그에 뛰어든 대만 출신 천웨인이 12승11패, 4.02의 평균자책점을 올리자 아시아 투수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그를 과감한 투자로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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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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