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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KGC가 확실히 승기를 잡은 경기. KGC는 1쿼터에 이정현이 3점슛만 2개를 성공시키는 등 혼자 13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종료 후 스코어 26-13 KGC의 리드. 2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정현의 득점포가 이어진 가운데 양희종과 강병현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캡틴 양희종은 공격 뿐 아니라 매끄러운 백도어 플레이와 속공, 그리고 경기 조율까지 책임지며 팀의 중심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그렇게 KGC가 44-30 리드한 가운데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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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박성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고 힐이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4쿼터 시작 후에도 잠잠하던 정병국이 연속으로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경기 초중반 이정현에게 얻어맞은 후유증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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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는 이정현의 힘이 빠진 후반 바통 터치를 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덩크슛, 미들슛을 연달아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강력한 블록슛으로 상대를 주눅들게 했다. 전체적으로 빠른 스피드의 KGC 속공 농구와 아주 조화가 잘 맞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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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정영삼의 부상도 뼈아팠다. 정영삼은 2쿼터 볼 경합 도중 코트에 쓰러졌다. 고질인 허리 부상이 다시 발생한 것. 정영삼은 눈물이 막 나올 것 같은 표정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정영삼은 지난달 6일 전주 KCC 이지스전에서 방향 전환을 시도하다 허리를 다쳐 실려나갔고, 치료 후 31일 창원 LG 세이커스전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 다시 허리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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