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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우승한 서울은 K리그에도 거침이 없었다. 승점 61점으로 3위 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득실에서 수원(+15, 서울 +9)에 뒤졌다. 마지막 슈퍼매치는 차두리를 위한 무대였다. 차두리는 이날 하프타임에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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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의 득점포는 전반 추가시간 또 다시 가동됐다.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수원의 뒷 공간을 노리던 윤주태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대포알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에도 윤주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0분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고요한이 수비수 뒷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단숨에 시즌 9호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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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는 이날 골을 넣을 때마다 손가락으로 5를 그렸다. 배번 5번인 차두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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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슈퍼매치는 슈퍼매치는 롤러코스터였다. 4월 18일 수원 5대1 승리, 6월 27일 0대0 무승부, 9월 19일 FC서울 3대0 승리,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서울이 최후의 일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슈퍼매치에서 2승1무1패로 앞섰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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