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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각 2개씩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동안 투구수는 91개. 실투라고 할만한 공은 4회초 1사후 좌타자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을 때 던진 145㎞짜리 포크볼이었다.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몸쪽 포크볼이 살짝 가운데로 몰리면서 김현수의 방망이 중심에 정확히 맞아나갔다. 홈플레이트에서 살짝 떨어져야 할 공이 밋밋하게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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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구종은 역시 포크볼. 탈삼진 10개 가운데 6개의 결정구가 포크볼이었다. 나머지는 직구 3개, 커브 1개였다. 오타니의 포크볼은 140㎞대 초중반에 이르는 스피드에 낮게 깔리는 제구에서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동안 한국 타자들이 일본 투수들을 상대로 경험했던 포크볼은 대부분 130㎞대 중후반으로 홈플레이트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포크볼은 낙차가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빠른 속도로 궤적을 달리하는 까닭으로 방망이에 맞히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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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회 1사 1루서는 이대호를 상대로 134㎞짜리 슬라이더로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낼 정도로 허를 찌르는 볼배합에도 능숙했다. 하이라이트는 5회초. 선두 박병호가 153㎞ 몸쪽 직구를 공략한 것이 빗맞아 1루수 키를 넘어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됐고,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0-2로 뒤지고 있던 한국으로서는 한 점이라도 쫓아가야 할 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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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구 매커니즘의 강점은 큰 키(1m93)에서 내리꽂는 파워와 일정한 릴리스포인트에 따른 안정된 제구력이다. 킥킹후 오른발을 내딛고 공을 뿌릴 때까지 중심이동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160㎞ 안팎의 직구 스피드 자체가 상대를 주눅들게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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