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촬영하면서 열흘 동안 안 씻은 적도…."
배우 라미란이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히말라야'에서 홍일점이었으나 홍일점 대우를 못받았던 비운의 산악인, 조명애 역을 맡은 라미란이다"라고 운을 뗀 라미란은 "지난해 이맘 때쯤 촬영을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제작보고회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곧 영화를 소개해드릴 텐데 기대된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산병도 없고 괜찮았다. 산에 올라가면 고산병이 오기 때문에 씻지 말라는 주의를 들었다. 그런데 다들 몰래 샤워했더라. 저만 열흘 정도 카트만두에서 내려올 동안 안 씻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가렵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린 '히말라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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