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경남제약 주가 급등 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띄우기 등 불공정 행위와 이른바 '작전세력'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남제약 주가는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레모나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올해 3월 말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연초 2000원선이었던 주가는 3월말 이후 연일 폭등세를 이어가다 4월17일 1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무려 10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각에서는 주가 급등의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대해 경남제약은 "이번 조사의 경우 자사를 상대로 한 조사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이 경남제약의 시세 조정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경남제약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경남제약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13.5% 떨어진 7240원에 거래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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