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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예선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한국이 13대2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영봉패 당한 뒤 2연승으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 '감'을 찾은 타선은 이번에도 터졌다. 장단 14안타를 폭발한 데다 볼넷도 7개 얻어내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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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점은 타격이다. 앞선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이날은 2타수 2안타 1볼네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우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기본적으로 9번 타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이후 팀이 4-2로 앞선 4회말. 무사 2루에서 좌월 2루타를 날렸다. 또 5회말에도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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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시범경기부터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누가 봐도 힘든 게 당연하다. 유격수란 포지션이 원래 포수와 더불어 체력 소모가 심하다. 하지만 태극마크 단 그는 지친 기색이 없다. 훈련하는 모습만 봐도 힘이 넘친다. 그는 "힘들지 않다. 태극마크는 영광이다"며 "이런 기회는 평생 오지 않을 수 있다"고 특유의 함박 웃음만 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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