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끊임없이 강력한 타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세대교체'와는 또 다른 현상이다. 강력한 타자들의 춘추전국시대인 듯 하다. 그 증거가 바로 공격력을 지표로 뽑는 '실버슬러거상'의 변화다. 지난해에는 양대리그에서 8명의 첫 수상자들이 나왔는데, 올해는 얼굴들이 또 대폭 바뀌었다. 무려 9명의 첫 수상자가 탄생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이런 현상에 관해 "첫 수상자들이 실버슬러거를 점령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올해의 실버슬러거 시상식은 재능이 넘치는 타자들이 얼마나 많은 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양대리그의 각 포지션별 총 18명의 실버슬러거 수상자 중 무려 50%가 새로 뽑힌 선수였기 때문.
이날 열린 '루이빌 슬러거 실버슬러거 시상식'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과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4년 연속 수상자로 뽑혔다. 또한 이 두 명을 포함한 9명의 선수가 이전에도 한 번 이상 실버슬러거로 뽑힌 선수였다. 하지만 나머지 9명은 새얼굴이다.
특히 올해 양대리그의 강력한 MVP 후보인 아메리칸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수 조시 도날드슨과 내셔널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격수 젠더 보가츠와 캔자스시티 로얄즈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J.D.마르티네즈 등 총 5명이 데뷔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로 뽑혔다.
내셔널리그에서도 하퍼를 필두로 마이애미 말린스 2루수 디 고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 등 4명이 새로 '실버슬러거상' 수상자가 됐다.
실버슬러거상은 지난 1980년에 처음 만들어진 상으로 양대 리그의 감독과 코치가 투표를 통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를 뽑는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총 12회나 뽑힌 배리 본즈(은퇴)였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마이크 피아자(은퇴)가 10회씩 수상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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