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사설탐정'에 대한 로망은 영화나 소설의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인 관심도나 중요성이 높은 직업군 중 하나다.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탐정과 프로파일링 분야를 다룬 영화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민간조사제도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아직까지 도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정부에서는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에 일명 '사립탐정'으로 일컫는 '민간조사원' 분야를 포함시키고 육성·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입법 논의만 무성했던 국회에서 아직까지 관련법이 통과되지 못한 민간조사원 제도 분야 발전의 신호탄으로써의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에서는 사설탐정, 즉 민간조사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민간조사업 정책알리미 블로그'를 개설하는 등 가시화되고 있는 민간조사 합법화 개정에 발맞춰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 협동조합 장점 살려 민간조사 분야의 도입과 발전에 앞장서다
대한PIA민간조사사협동조합(이사장 홍경표)은 공익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민간조사 분야 도입과 발전, 국민 안전, 범죄예방, 국가관 형성 등 실질적인 민간조사사 양성을 위해 설립 된 민간조사사협동조합이다. 현재 민간조사에 분야에 대한 다양한 단체와 협회, 기관 등이 있지만 이곳 대한PIA민간조사사협동조합(이하 조합)에서는 공식적인 인가를 최초로 취득한 기관이며 대한PIA협회, 한국특수직능재단(재)과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감을 주고 있다.
조합에서 주로 맡고 있는 업무는 기업이나 기관, 조직, 단체에 대한 감사, 보험조사, 지적재산권 사실조사, 산업스파이, 산업보안, 기업비밀 누설, 기업 보안 등 공공업무를 주로 담당하여 해결하여 주고 있다. 기존의 사설탐정 이미지하면 떠오르던 불법 흥신소나 심부름센터와는 차원이 다른 전문성을 갖춘 직업 분야를 지향하고 있으며 그간 안 좋게 고착화 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급적이면 개인적이거나 사적 업무는 지양하고 있다. 민간조사 분야에 세부적인 전문성을 갖춘 조합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활동했던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조사사에 대한 열정과 신념, 패기로 똘똘 뭉쳐있는 전문가들이다.
조합 핵심멤버인 조종열 이사는 "민간조사제도 법제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조합 활동을 통해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 교류, 정보교환 등으로 청년은 물론 장년·노년층까지 누구나 민간조사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향후 정년이 없는 블루오션 분야라는 점과 함께 특화된 전문 직업군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 눈앞으로 온 FTA, 민간조사제도 가시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 시급
대한PIA민간조사사협동조합의 홍경표 이사장은 "현재 개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으로 감사나 용역이 필요한 부분은 불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의뢰가 가능한 상황" 이라며 "민간조사제도가 법제화 되지 않는 상황에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 같은 불법 사각지대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바로 국민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눈앞으로 다가온 FTA로 법률서비스 분야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조사제도 분야도 FTA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속히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경표 이사장은 현재 법무법인 삼정 법무국장, 미래창조연구소 부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한국경찰상담학회 교수, 국방아키텍터, 한국군상담학회 교수 등을 역임했다. 외에도 삼육보건대학교 사이버지식교육원 군경교육지원센터의 책임교수로 활동하면서 전역이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예비역과 퇴직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사회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는 교육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옳고바른마음쓰기 실천운동본부'의 사무총장직도 수행하며 그가 평소 삶의 가치로 삼고 있는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