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김구라가 블락비 태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3일 첫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블락비 태일이 열대어 덕후로 출연했다.
이날 태일은 "열대어 덕후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물 생활이라고 한다. 20살 때부터 했으니까 6년 됐다"라며 밝혔다.
이어 그는 "입문 단계는 물고기한테 이름을 지어준다. 중수 정도는 물갈이도 한 달에 한 번 하고, 물이 잘 잡히는 어항은 손이 안 간다"며 "열대어를 600~700마리 정도 키우고 있다. 물고기를 키우는 방이 따로 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물방'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일은 자신이 주로 키우는 코리도라스 16종의 이름 맞히기에 도전했다. 태일은 16종 모두 정답을 말했고, "콜레어는 한 마리에 50만원이다"라며 설명을 곁들였다.
이에 김구라는 "블락비에 지코만 있는 게 아니었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연휴 파일럿 방송에 이어 정규 편성됐다.
'능력자들'은 '세바퀴' 후속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