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테러 참사에 세계 축구계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선 14일(한국시각)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 최소 13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프랑스-독일 간의 평가전이 열린 스타드드프랑스 인근 술집 두 곳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의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리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내 마음은 모든 피해자와 지금 이순간 괴로워 하고 있을 무고한 이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미 나스리 역시 '야만적인 테러 행위에 대한 변명은 없다.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글과 함께 '파리를 위해 기도하자(Pray for Paris)'는 메시지와 에펠탑 사진을 게재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한 바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도 SNS를 통해 '내 마음은 항상 파리에 있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클럽들 역시 프랑스 국민들을 응원하는데 동참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뮌헨, 유벤투스 등 유럽 각국의 빅클럽들은 일제히 '파리를 위해 기도하자'는 메시지와 애도글을 온라인 상으로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