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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는 야구 명문 오사카 도인고등학교 출신이다. 원래는 입학할 때부터 150㎞의 강속구를 뿌려 주목을 받았고, 2학년 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타자로 전향했다. 이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때린 홈런이 무려 87개. 일본 고교 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만만치 않았다. 출중한 파워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2010년부터 3년 간 2할3푼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스스로도 "투수 할 때는 몰랐던 어려움"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결국 주변 코치진의 처방전은 타격폼 수정. 나카타는 레그킥을 했다가, 버렸다가, 또 다시 변형된 스트라이드를 하는 등 몇 차례 변화를 시도했다. 자신의 것을 완성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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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카타를 보면 한국 대표팀의 박병호가 떠오른다. 고교시절부터 주목받은 탈아시아급 파워.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 달러를 적어내게 만든 KBO리그 최고의 타자.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했다. 베네수엘라와의 경기까지 1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타율은 1할6푼7리였다. 전문가들은 미네소타와의 연봉 협상을 앞두고 중심 타자로서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막전인 일본에선 공이 뜨다가 이후부터는 땅볼 타구가 많은 것은 이 같은 의견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러다가 멕시코전에서 드디어 홈런을 터뜨렸다. 14일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멕시코 선발 세사로 카리요를 상대로 볼카운트는 2B1S이었다. 4구째 시속 139㎞짜리 변화구를 밀어치는 배팅은 역시 박병호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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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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