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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미얀마와의 5차전에서 전반 33분 받은 옐로카드로 인해 쿠웨이트전(10월8일)에 이은 경고누적에 해당돼 14일 소속팀으로 먼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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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의 결장은 라오스전에서 큰 점수차 승리로 2015년 A매치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한국축구에 달갑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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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2일 미얀마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구자철의 출전을 배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과 구자철의 체력 부담이 신경쓰인다. 특히 선발 출전 시간이 많은 구자철의 체력 문제가 더 우려스럽다." 이날 후반 32분 구자철을 교체 아웃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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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과 전화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지동원 구자철의 한국대표팀 차출에 오히려 고마움을 표시하는 로이터 단장의 배려를 생각해서라도 구자철을 무리하게 가동할 필요는 없었다.
대표적인 자원이 손흥민(토트넘)이다. 최근 왼쪽 족저근막염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지난 미얀마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답답하던 공격루트에 청량제 역할을 하며 연이어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부상 회복 우려를 말끔하게 날렸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미얀마전을 거른 미드필더 핵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출격하면 운용 폭은 더 넓어진다. 새로운 슈틸리케의 남자로 연착륙한 이재성(전북)은 중앙,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
여기에 12일 미얀마전에서 구자철과 교체 투입돼 4대0 쐐기골을 터뜨린 남태희(레퀴야)가 지난 10월 쿠웨이트전에서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이후 연이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경쟁력을 높여가는 중이다.
구자철이 빠진 한국축구 현재는 '이상 무'다. 구자철에겐 긴장되는 일이지만 한국축구 미래에는 청신호다. 이번 라오스전에서 보기좋게 입증할 일만 남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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