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헬멧을 벗고싶다."
페트르 체흐(33·아스널)가 답답함을 토로했다. 체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헤드기어와 이별을 고했다.
체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예전보다 더 자신감 있는 상태다. 이제 헤드기어에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흐는 2006년 10월14일 레딩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후 '단기 기억상실' 증세를 보였다. 두개골에 손상이 갈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었다. 일각에서는 은퇴 가능성도 제시했다. 하지만 체흐는 굴하지 않았다.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홀몸이 아니었다. 검은색 헤드기어를 낀 채 경기에 출전했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체흐의 선택이었다.
체흐가 헤드기어와 함께한 지도 10년이 됐다. 체흐는 "헤드기어가 귀를 덮어서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다. 플레이에 지대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체흐의 바람은 '공염불'이 될 전망이다. 체흐의 주치의가 반대하기 때문이다. 체흐는 "내 바람과는 반대다. 주치의는 내가 헤드기어 없이 경기에 나서는 것을 극구 말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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