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반기문 UN 총장의 북한 평양 방문 계획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유엔의 고위 소식통의 말을 빌어 반기문 총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1979년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 1993년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어 반기문 총장의 북한 방문은 역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3번째다.
하지만 이번 반기문 총장의 방문은 반기문 총장이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기문 총장 쪽이 북한에 방북 요청을 한 것인지, 북한이 반기문 총장을 초청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매체는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회원국인 북한을 방문하면서 회원국 최고지도자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반기문 총장은 지난 5월에는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해 성사됐으나 북한 당국이 방북 하루 전날 돌연 취소를 발표해 무산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