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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서도 약간의 변화 조짐은 있다. 지난 8일 개막전 무대는 오타니의 홈구장인 삿포로 돔이었다. 안방이었다. 19일 준결승은 도쿄돔에서 열린다. 오타니는 프로데뷔 이후 도쿄돔에 두차례 등판했다. 퍼시픽리그 소속(니혼햄)이어서 센트럴리그 요미우리의 홈구장은 다소 낯설다. 도쿄돔에선 두번 모두 6이닝 3실점을 했다. 2점대 초반의 시즌 평균자책점의 두배에 달하는 실점을 했다. 투수는 민감하다. 분위기가 조금만 달라도, 피칭내용은 상이하다. 다만 오타니는 코너워크 위주로 조심스럽게 타자를 상대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힘으로 윽박지른다. 제구력 투수보다는 변수가 적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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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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