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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V리그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은 2005년 숀 루니(현대캐피탈)와 2010년 정평호(KEPCO)가 기록한 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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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는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3개를 올리며 대기록의 서막을 열었다.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1개와 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그로저는 4세트에서 2개를 보태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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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세터와의 호흡을 완벽에 가깝게 맞췄다. 많은 대화가 주효했다. 그로저는 유광우에게 딱 한 가지를 요구했다. "토스가 짧지만 않으면 된다. 짧은 토스는 스파이크 각이 나오지 않아 크로스밖에 때릴 수 없다." 나머지 토스에 대해서는 자신이 맞추겠다고 공언했다. "토스가 높아도 길면 된다. 토스 속도는 내가 알아서 맞추겠다." 소통이 이뤄지면서 그로저는 오픈 공격보다 시간차 등 패턴 플레이를 좀 더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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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주문도 그로저의 기를 살렸다. 그로저는 범실이 늘어나면 연타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임 감독은 그로저에게 "범실을 해도 괜찮으니 강하게 때려라"라며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그로저는 심리적으로 더 안정될 전망이다. 12월 초 독일에서 아내와 두 자녀가 한국으로 와 함께 생활한다. 가족의 힘이 그로저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대전=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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