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조시 도날드슨이 아메리칸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0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도날드슨은 30명의 기자단 가운데 23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는 등 385점을 얻어 최다 점수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1위표 7개 등으로 304점, 캔자스시티 로열스 로렌조 케인이 225점을 각각 획득하며 2,3위에 랭크됐다.
도날드슨은 올시즌 타율 2할9푼7리, 41홈런, 123타점, 122득점을 올렸고, 대체선수대비승수(WAR) 8.8, OPS 9할3푼9리 등 공격 전반에 걸쳐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타점과 득점 1위, 홈런 공동 3위, WAR 2위, OPS 3위에 각각 올랐다.
도날드슨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시작됐을 때 MVP를 목표로 뛰려면 마이크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걸 누구든 알고 있다"면서 2위에 그친 트라웃에 경의를 표시했다. 트라웃은 타율 2할9푼9리, 41홈런, 90타점, 104득점, WAR 9.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MVP를 노렸으나 도날드슨보다 많은 표심을 얻지는 못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팀을 옮긴 도날드슨은 토론톤가 1993년 이후 2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는 지난 1987년 조지 벨 이후 28년만에 MVP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벨은 토론토 구단 트위터를 통해 도날드슨의 MVP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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