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했다. 0대8로 완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미국 윌리 랜돌프 감독은 담담했다.
그는 "한국은 (공수와 투타에서) 균형이 뛰어난 팀이었다. 반면 우리는 타격이 잘 되지 않았다"며 "한국이 매우 강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 선수들이 나는 매우 자랑스럽다. 소집기간이 짧은 악조건도 있었다. 하지만 열심히 분발했다"고 말했다.
'오늘 역부족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매 회 위기를 맞았는데'라고 묻자 "준비한 것보다는 잘 되지 못한 것 같다. 사실 메이저리그 로스터 40인 포함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타격과 선발, 그리고 마무리를 정하는데 어려웠다"며 "하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 메이저리그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졌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정말 훌륭한(outstanding) 야구를 했다. 그래서 우리가 졌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에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어제도 얘기했지만, 박병호는 의심할 여지없이 훌륭한 선수다. 매우 위험한 타자였다"며 "그 밖에 몇몇 선수들은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 지금 한 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미안하다"고 했다. 그 선수는 대회 MVP에 뽑힌 김현수로 추측된다. 도쿄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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